본문 바로가기
  • MAROOmaroo
나의 이야기

첫 해돋이 보러가는길.....ㅋ

by woosan_1218 2010. 1. 12.

 

 

2010년 1월 1일을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울링이와 저는 머리를 맞대고....계획을 짯습니다....

 

해돋이를 보러 어디로 갈 것인지....으흐~~ ^^

 

수십분의 고민끝에 유력했던 정동진을 밀어내고 경포해변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냐하~~드됴....생전 처음으로

 

신년에 해돋이를 보러가는 대프로젝트가 시작되는 순간이었습니다....흐흐흐

 

부랴부랴 일터를 정리하고 새벽 2시 30분에 차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어릴적이나 대학생때 평범한 일출은 봤었지만...

 

한해가 시작하는 첫날의 해돋이는 첨이었기때문에....부푼기대를 품고...

 

힘차게 악셀을 쎄리 밟았습니다....시간이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휴게소들려서 먹을 먹거리들도 상상하며...경포해변에 도착해서....

 

아침먹고.....대가길 들려서 커피마시고 오자고...치밀한 계획까지 세우고....ㅋㅋㅋ

 

 

24시간을 하던 주유소가 문을 닫은걸 봤을때도 새해첫날이라 쉬나보다 라고만 생각을....ㅋ

 

신나게 달려가며....달랑달랑한 기름을 가진 애마를 몰며 아슬아슬한 순간에 도착한 용인 휴게소....

 

사람들이 억수로 많았습니다....모두 해돋이 보러 가는구나...라고만 생각하고....먹자~!!!...하고

 

오뎅꼬치우동을 시켜서 울링과 사이좋게 나눠먹었습니다.....

 

추운날씨여서 그런지 국물맛이 끝내줬습니다...ㅋ

 

저사람들보다 빨리 경포해변에 도착하자....하고 잽싸게 다시 차에올라 달리기 시작했죠...

 

 

 

 

 

달리다 만난 성인물을 상상케 하는 차량....19금 에로...차량...ㅋㅋㅋㅋ

울링이와 전 이런 어의없는 농담도 주고 받으며 애들처럼 마냥 즐거워하며....^^ㅋ

 

 

 

 

택시로 가능 사람도 있나보다....라고 생각한.....평소 12만원이면 간다고 들은것 같은데....

손님이 타고 가는것인지....기사님이 직접 해돋이 보러 가시는지....^^

 

 

 

 

달도 너무나 환하게 이쁘게 떠있는것이 보기좋아 한컷~!!!

 

 

 

 

 

 

 

 

하지만 첫 해돋이 프로젝트가...

 

 

달맞이 프로젝트로 바뀔줄은...꿈에도 몰랐었습니다....ㅡ,.ㅡ;;;;

 

 

 

 

 

 

서서히 막히기 시작하면서.... 시속 20Km를 웃돌며 거북이 걸음으로 변할줄은....ㅠㅠ

 

 

 

 

2시 30분에 출발해.....4시간 30을 달려왔는데.....

 

중간도 못가서 환해지는 어의없는 광경....으~~~

 

 

 

 

결국 환하게 변하는 주변의 빛을 감지하고....

해돋이를 차안에서 볼 수는 없다고 결정을 내리고....

 

 

 

 

부랴부랴 도착한 횡성휴게소.....

역시 우리와 같은 생각으로 휴게소 안은 엄청난 임파로 그득....

날씨가 너무 추워 밖에는 나오지 않고 전부 건물안에서만....ㅋㅋㅋ

 

 

 

 

중간도 못갔는데....엉~엉~....

울링이와 저는 이지도를 보며 비장한 결심을 했습니다.....

언젠가 기필코 경포해안에서 해돋이를 보고 말리라.....이런 된장.....ㅡ,.ㅡㅋ

 

 

 

 

 

 

서서히 모습을 보여주려는....새해첫날의 해....

 

 

 

 

서서히 밝아오는 주변의 빛이 어찌나 이쁘던지....

 

 

 

 

드됴 모습을 들어낸.....

 

 

 

 

 

 

 

 

 

주변 사람들도 모두 소원을 빌고....저와 링이두 소원을....건강과 대박을 기원하며...ㅋㅋㅋㅋㅋ

 

 

 

 

일출과 함께 자리를 같이한 또기 특파원...ㅋㅋㅋ

 

 

 

 

일출을 보며 사진 찍는단 말에 얼어버린 우산이.....^^ㅋ

 

경포해안으로 해돋이를 보러가던 100만명중의 두명이 저희였습니다.....ㅋㅋㅋ

 

 

 

 

돌아오는 길은 얄밉게도 어찌나 션스럽게 뚤려있던지.....ㅡ,.ㅡ

 

 

울링이는 미즈화이트님과 아쉬운 전화통화로 새해안부를 나누며.....

 

이렇게 첫 해돋이 프로젝트는 막을 내렸습니다....비록 제대로된 일출은 못봤지만...

 

재밌었던 즐거운 추억으로 또 기억되며.....^^

 

 

또기와 우산이의 허접 해돋이 후기였습니다.....^__________^;;;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