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17일 토요일...
전날 비가올것이라던 날씨가 햇님이 방긋웃어주는...
기분좋은 포근한 주말을 맞게해주었다...
날씨에 내심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
태권도장에서 박물관을 간다고 했었는데...
신청정원이 넘쳐서 가지못해 서운해 하는 둘째덕에 나들이를 계획...
다른 박물관을 찾던중...
첫째의 강력한 주장으로.... 놀이동산을...ㅎ
놀이동산에서도 가까운 곳에 위치한...
어린이 대공원과 서울랜드....
리모델을 거쳐 새로 오픈한 추억의... 어린이 대공원...
가본지 20년이 넘었다...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했지만...다음을 기약하고...
놀이기구의 규모를 따져서 서울랜드 당첨...
동문에 주차하고 들어오자마자 맞아주는 놀이기구들에...
즐거운 마음을 감추지 않는 울 아그들의 표정에 바로 한컷~!!!
타기싫은 것중에 하나... 각이 너무 높다...ㅋㅋㅋ
들어서자마자 처음 선택한 놀이기구...
정지해 있는 놀이기구를 타고서 여유있는 포즈~
출발 30초후...
속도가 약간 빨라지며... 높이와 각도가 타기전에 바라보던 것과는 느낌이 다르다...
옆의 안전바를 약속이나 한듯 잡는 울 아그들...흐흐흐
출발 1분후...
큰아그는 웃는 표정이 점점 굳어진다...
둘째 아그는 안전바를 꽉 잡은채...
고개를 아예 들지를 못한다...ㅋㅋㅋ
두번째로 선택한 놀이기구...
아그들만 태웠는데...
내가 본것중 가장 느린 놀이기구가 아닌가 생각된다...
회전목마가 가장 느리다 생각했었는데...
2~3배는 더 느린듯...ㅎ
꼬마 범퍼카...
처음엔 기둥에만 들이 박더니...
좀 있으니 제법 잘 피해나간다...
빠른속도로 위로 올라갈때 나도 모르게 눈을 감았던....ㅡㅡㅋ
울 링이의 협박에 같이 탔었지만... 다음번엔 안탈거다... ㅡㅡ;;;
ㅋㅋㅋㅋ
터보추진기가 불을 뿜으며 날아가는 모습...
어흐~ ㅋ
쓰러질것 같은 피사의 사탑을 보고...
울 둘째가 쏜살같이 달려가 기둥을 밀며 누나한테 외친다...
누나~~ 도와줘~~!!!!
ㅋㅋㅋㅋㅋ
이날 놀이기구 12개를 타고서...
폐장 1시간 전에 동문출구로 나섰다...
그래도 저위에 보이는 레일...
롤러코스터는 절대 안탔다... 울링이가 아무리 졸라도...
정말 다행이다.... ^^;;;;... ㅋㅋㅋ
지금 내뒤에서 울 식구들은 큰대자를 하고서...
드르렁 코를 골며... 깊은 잠에 빠져있다....
무척이나 피곤했나보다... ㅎㅎㅎ
나도 발바닥이 욱씬거리는거 보니...
많이 돌아뎅기긴 한것같다...
7년전 울 큰아그가 5섯살때 이곳에 왔던걸 기억을 한다...
기억 못할줄 알았는데...
그때보다 지금이 더 좋아하는 모습이다...
비록 롤러코스터는 타기 싫어 하지만...
놀이동산이나 대공원... 이런 단어들을 보면...
나도 설레어 진다...
동심이 많이 남아있는 걸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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