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여우들 띵가놓고...
큰여우랑 둘만의 호젓한 나들이길....
아버지를 떠나 보내드리고 허한 가슴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 넣으려 찾아간 곳...
충북 제천...청풍호반...
드라이브 코스로는 더없이 좋은 곳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이기도 하고...봄과 가을에 더 멋질거 같다는 느낌도 받으며...
이곳... 도심생활의 피로함을 내려 놓기에 충분한 곳이었습니다...
저 다리는 완공은 된듯했는데 아직 통행은 못하더라구요...조만간 새다리를 건너시는 분들이 계실듯...^^
안개가 좀 껴있었지만...속을 뻥 뚫어 주기엔 충분했습니다...
제가 이런 풍경을 넘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ㅎ
청풍 문화재 단지안의 산성...
산성 꼭데기에서 바라본 모습...
등산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쾡한 가슴을 션하게 해주는 이런 느낌의 풍경은 놓치기 싫죠...
드라마 일지매의 촬영 세트장이라네요...
K본부의 사극촬영을 이곳에서 많이 하나 보더라구요...군데군데 촬영장들이 있습니다....
누군가 정성스레 돌을 올리며 소원들을 빌었을 돌탑...
위 사진에서 보였던 호텔중 앞쪽의 호텔 커피숖에서...
카푸치노를 마시며... 바라본 호텔앞의 전경입니다...
제주도 하얏트호텔의 전경도 좋았지만... 이곳도 탁트인 시야가 보기좋은 곳이었습니다...
선착장에 가면서 인기척을 듣고... 먹을걸 바라고 온 오리 한마리...
주머니에서 암껏도 안꺼내고 사진만 찍으니....훽~!!! 돌아가 버리네요...ㅋ
산성의 나무들중 유일하게 열매가 달려있었던 나무...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는것 같아 한컷 담았네요.... 무슨 열매인지는 잘....... ^^;;;
이쁜사진 찍어보기...
8년간 못해봤던 것들을 하나 하나 해보는중...
혼자 걷는것 보단 둘이 함께 걷는게 좋다...
왜?
보기에 좋더라구요...^^ㅎ
아이들에게 신경 안쓰고....이렇게 오붓하게 둘만 걸으며 다녀온 상큼한 휴식 길이었네요...
조금만 더 내려가면 단양도 나오고...8경도 보고 싶었지만... 시간 관계상 다음으로 미루고...
어딜가볼까 고민하시는 분들....고민을 잠깐이라도 줄여들일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절대 후회는 안하실것 같은 곳입니다... 저도 여름이나 가을에 한번더 와 보고싶어지네요...^^
날씨가 많이 차갑네요...가족분들 항상 건강 챙기시구요...
맛나는 소식있으면 또 들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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