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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일본 오사카를 다녀오다.....살짝 무서웠던 2011년 3월이었다....ㅋ

by woosan_1218 2011. 4. 2.

 

 

 

 

일본에 지진 소식을 접하며.... 그렇잖아도 복잡하던 머리속이 더 복잡해졌던 하루하루...

뉴스와 인터넷을 들락거리며... D 데이는 다가오고...

결국 취소일자의 마지막 날... 토요일....

6시를 넘기며 결심을 하고...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새벽 3시까지...

 

 

 

 

 

2011년 3월 24일 목요일 새벽 5시 30분...

어머님이 걱정하실까봐... 중국에 다녀온다고 하며... 잘다녀오겠다고 딸아이를 안아주고 나선 현관문...

이렇게 일본연수의 첫걸음을 띄었다...

 

한적한 김포공항...

어느새 밖은 환해지고...기내에서 바라본 풍경은 그야말로...

!!!!!!!

 

 

 

 

 

 

 

태어나서 처음 찾아보는 부산...

일본은 두번째인데... 부산은 처음이라니....ㅡ,.ㅡㅋ

 

 

 

 

시간의 여유가 있어 들른... 그 유명한 해운대...

 

과자만 들고 있으면 달려드는 갈매기들...

인천이나 강화도나 부산이나... 갈매기들은 새우깡을 좋아한다.... ㅎ

 

 

 

 

부산항에 도착해 핸펀 로밍을 위해 다가간 부스에...

감히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풍기며 서 계셨던...

핸펀 로밍중에 자꾸 흘끔흘끔 쳐다 보게 만들었던.... 이번연수의 제일 큰형님... 성민형님...ㅎ

형님 덕분에 이번 연수 5박 6일이 정말 즐거웠었습니다...

 

장시간 선박으로의 이동... 설레임반 두려움반 호기심반...

왠지모를 낭만도 느끼며...

그렇게 가까워지는 오사카...

 

 

 

 

 

참 많이도 걷고... 많이도 보고...

어떻게 4일이 지났는지... 너무나도 순식간에 지난듯 했다...

많은 도매상들을 들어가고 바라봤던 상품들...

담배를 피면서 개인 재떨이도 사용해 보고... 거리에 휴지통을 찾기 힘들었던...

떨어진 휴지도 찾아 보기 힘들었던...오사카 거리...

그런데... 간간이...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을 보고...

왠지모를 미소가.... ^^ㅎ

 

 

 

 

 

 

 

 

마지막날 뒤풀이를 하며... 일본소주의 다양함도 느끼며...

닭 물렁뼈만으로도 안주를 만들 수 있구나...를 느끼며...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밤을 찬찬히 보냈다...

 

 

5박 6일의 연수...앞으로의 일은 아무도 모르겠지만...

새로운 것을 본다는건 즐거운 일이다...

 

 

 

 

 

 


 

 

 

교육할때와는 달리 보면 볼수록 참(?)해 보였던....

젊은 나이에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착실하게 다져온...

내심 부러움을 가지게 했던... 작은거인...

동명씨 5박 6일 동안 수고했어요...

 

대구에서 온 2기수 선배...

푸근한 미소만큼이나 넓은 포부와 마음을 가졌을 듯한...원석이...

꼼꼼하게 일처리를 할것같은 다부져 보였던... 정욱이...

 

꼼꼼한 자료조사로 성공을 직감했던 대웅씨...

 

일본이라도 걱정없게 해줬던 든든한... 윤기...

 

아줌마의 힘을 여지없이 보여줬던 숙희씨...

 

이번연수를 더없이 즐겁게 해주셨던 카리스마... 성민형님과 형수님...

형님의 노래실력 1등과 맞바꿔 저희부부에게 양보해주신 vip룸에서의 하룻밤...

이번 연수중 제일 편안하고 포근했던 하룻밤이었습니다...^^

 

모든분들 건강하시구요... 앞으로의 길을 거침없이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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